리코더를 '투투투' 불며 어루만지는, 휘어진 그늘 안의 어린 날.
가족들에게 별다른 애정을 받지 못하는 9살 은희는 리코더 시험을 잘 봐 칭찬을 받고 싶다. 은희가 리코더 시험을 준비하며 예민해져 있을 때, 가족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통증을 경험하며 바쁘다.
Eunhee, nine-year-old, who wants to win praise from her family, prepares for her recorder exam as she struggles to find a place within her own 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