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행성들을 차례로 정복하고 ‘프로젝트 마스’ 수행을 위해 화성으로 향한 인류.
착륙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선장 ‘차파예프’만이 불시착하자
프로젝트의 책임자 ‘코발로프’가 그를 구하려 하지만
정부는 막대한 자본이 투입돼야 하는 구조 작업을 포기한다.
한편, 미디어 재벌 ‘로만’이 ‘차파예프’의 실제 화성 생존기를 라이브 쇼로 제작해
모든 수익금을 구조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안하고,
홀로 화성 탐사를 진행하던 ‘차파예프’는 정체 모를 존재와 접촉한 후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겪기 시작하는데…